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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창립 95주년 기념 한정판 헤드폰 ‘베오플레이 H95’ 출시

타원형 이어패드·접이형 디자인·이어컵 알루미늄 다이얼 적용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뱅앤올룹슨이 창립 95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 ‘베오플레이 H95(Beoplay H95)’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베오플레이 H95는 뱅앤올룹슨 95년 역사의 장인정신과 첨단 사운드 기술, 디자인이 집약된 프리미엄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이다.

미국 디자인 스튜디오 ‘MNML’이 디자인한 베오플레이 H95는 귀 전체를 감싸는 오버 이어(Over-ear) 타입으로 뱅앤올룹슨 헤드폰 처음으로  접이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작들과 달리 타원형의 이어패드와 하이엔드 카메라의 포커스링에서 영감을 얻은 정밀한 알루미늄 다이얼을 양쪽 이어컵에 더했다.

신제품은 소가죽 헤어밴드와 양가죽 이어쿠션을 적용하고, 헤어밴드와 이어쿠션에 메모리폼을 내장해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착용 상태에 따라 이어쿠션의 방향과 각도가 조절돼 더욱 완벽한 핏과 소음 차단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또 뱅앤올룹슨 시그니처인 알루미늄 소재 하드케이스가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된다.

신제품은 네오디뮴 자석이 탑재된 맞춤형 40mm 티타늄 드라이버와 뱅앤올룹슨이 개발한 전용 고음질 DSP(Digital Signal Processor, 디지털 신호 처리) 필터링을 장착해 선명하고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다. 또한 주변 소음을 능동적으로 분석해 차단하는 ‘조절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daptive Active Noise Cancellation)’을 지원해 최상의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통화 품질 향상을 위해 4개 마이크를 탑재했으며, 소리 폭을 조정해 사용자가 원하는 곳으로 사운드를 전달하는 빔 포밍 기술(Beam-forming Technology)과 첨단 소음 저감 기술(Advanced Noise Reduction Technology)을 적용해 깨끗한 통화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마이크 기능을 개선해 음악 청취 중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트랜스퍼런시 모드(Transparency Mode)’도 한층 강화됐다.

뱅앤올룹슨 스페셜 에디션 '베오플레이 H95' 헤드폰 (사진=베오플레이)

베오플레이 H95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최대 38시간까지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일반 상태에서는 최대 5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충전은 USB-C 포트를 적용했으며, 3.5mm 유선 케이블 연결을 지원한다. 무선 연결은 블루투스 5.1버전을 채택했으며, AAC 및 aptX어댑티브 고음질 코덱을 지원한다. 뱅앤올룹슨 어플리케이션(Bang & Olufsen App)의 ‘베오소닉(Beosonic)’ 기능을 통해 보다 세밀하게 취향에 맞는 사운드를 설정할 수 있다. 최대 두 대의 스마트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기능도 지원한다.

베오플레이 H95는 그레이 미스트(Grey Mist)와 블랙(Black) 2가지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105만 원이다. 뱅앤올룹슨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02-518-1380)를 비롯한 B&O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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