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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IBC 2020서 원격·가상 프로덕션 위한 최신 리모트 솔루션 공개

원격 및 가상 제작에 최적화된 폭 넓은 솔루션 및 서비스 소개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소니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IBC(InternationalBroadcasting Convention)2020을 통해 방송·콘텐츠 제작자들의 원격 및 가상 프로덕션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정리해 공개했다.

올해 미디어 업계는 스튜디오 현장이 아닌 집에서 원격으로 방송을 제작하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보다 민첩하고 간소화된 제작 워크플로우를 표준으로 채택하게 됐다. 특히 연결성 및 확장성을 갖춘 솔루션을 활용한 자동화되고 분산된 제작 환경으로의 이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소니는 모든 형태의 방송 제작을 위한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방송 제작자 및 미디어 업계 종사자들이 원격으로 일할 때에도 전문성과 창의성을 극대화 시키며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뉴스·프로그램 제작 간소화를 위한 솔루션 

소니 ELC 오토메이션 솔루션 (사진=소니코리아)

소니 ELC(Enhanced Live-production Control system) 오토메이션 솔루션은 간소화된 뉴스와 라이브 제작을 위해 특별 설계된 솔루션이다. 라이브 제작을 위한 다양한 장비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제어해 기존의 전통적인 스튜디오환경에서 벗어나 원격으로도 제작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송 제작자들은 ELC 오토메이션 솔루션이 제공하는 원격 제작에 최적화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위치에 구애 받지 않고 전세계 어디서나 콘텐츠를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다. 미국의 주요 방송사 4곳이60개가 넘는 ELC 오토메이션 솔루션을 도입해 원격으로 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 원격, 가상 및 분산 작업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 

소니는 기존 미디어 고객에게 ▲버츄얼 메뉴(Virtual Menu) 버츄얼 패널(Virtual Panel) 버츄얼 샷박스(Virtual Shotbox)같은 가상 툴을 제공하며 XVS 스위처를 원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운영자와 기술자는 원격 작업 설정을 통해 집이나 원격 스튜디오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실제 유럽과 북미 주요 방송사, 그리고 한국의 e스포츠 프로그램 제작에 해당 소프트웨어가 활용된 바 있다. 

또 최근 소니는 업계 표준 Free-D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IP를통한 실시간 카메라 위치 추적 데이터 출력을 지원하는 BRC 카메라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PTZ(Pan-Tilt-Zoom) 기능이 향상돼 여러 대 카메라에서 동시 원격 작업을 하며 운영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 완전 분산형의 클라우드네이티브 프로덕션을 위한 솔루션 

소니는 가상 제작 서비스 하이브(Hive), XDCAM air,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인 Ci 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Ci Media Cloud Services), 콘텐츠 관리, 워크플로우 솔루션 네비게이터X(NavigatorX) 및 특정 요구 사항에 맞게 워크플로우를 맞춤화할 수 있도록 구현해주는 미디어 워크플로우 마이크로 서비스 등 미래 방송 제작 인프라를 위한 폭 넓은 솔루션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방송사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소니 클라우드 기반 가상 제작 서비스 하이브(Virtual Production Service Hive)를 신뢰해 왔다. 하이브 서비스는 뉴스 제작자들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더라도 클라우드를 통해 콘텐츠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방송사는 뉴스 제작의 병목 현상을 줄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전 세계 200여개 지역에서 2천500명 기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로이터(Reuters)는 하이브와의 제휴로 전세계 소식을함께 공유하고 협업하고 있다.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마케팅관계자는 “올해는 미디어 산업 전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지만, 이를 극복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열정과 창의성을 볼 수 있었다”며 “5G, AI, IP 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원격 및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IBC 2020에서 공개된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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