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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공기청정기능 탑재한 '스마트 마스크' 출시

다음주 IFA 2020에서 공개, 호흡기 센서·헤파필터 장착 

(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LG전자가 9월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최대규모 가전 박람회 ‘IFA 2020’에서 공기청정형 얼굴 마스크인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처럼 얼굴에 쓰게끔 되어있고 귀 뒤에 거는 고리가 달려있다. 독특한 점은 공기 중의 입자 99.97%를 제거할 수 있는 고품질 헤파(HEPA) 필터(H13등급)가 포함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확산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가격과 출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LG전자 공기청정형 마스크에는 교체 가능한 필터와 함께 820mAh 배터리가 들어가 고성능에서는 2시간, 저성능에서는 8시간 사용할 수 있다. 호흡기 센서가 사용자가 들이마시고 내쉬는 숨과 바깥 공기를 감지하고 팬 속도를 조절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듀얼 팬이 돌아가는 이번 웨어러블 마스크 공기청정기는 사용자들이 깨끗하고 여과된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마스크와 함께 배터리 충전 가능한 케이스가 제공되는데, 여기에 UV LED 램프가 달려있어 마스크를 소독한다. 

한편, LG전자는 마스크가 필터를 통해 들어오는 공기를 깨끗하게 해준다고 했으나, 보도자료에 따르면 밖으로 나가는 공기는 그렇지 않다. 또 다른 마스크 제품에 비해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더욱 효과적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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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래 기자nata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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