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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권 진입확률 0.41%, 지름 2m' 소행성 지구 접근

NASA "미국 대선 전날 지구에 가장 근접···단 걱정할 필요는 없어"

(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악재가 많았던 2020년, 지구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소행성이 그에 더해 또 하나의 재앙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소행성 2018 VP1은 적어도 별 문제없이 지나갈 것이다. 

소행성 2018 VP1은 미국 대선 전날인 11월 2일 지구에 접근할 예정이다. 대기권에도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오지만, 다행히 지구 최후의 날이 오진 않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 암석을 감지하고 분석하는 ‘소행성 워치(Asteroid Watch)’는 23일(현지 시간) 트위터에서 몇 가지 확실한 사실을 밝혔다. 

소행성 2018 VP1의 지름은 약 2미터(6.5피트)다. NASA 관계자는 “현재 이 소행성이 우리 대기권에 진입할 확률은 0.41%이지만, 크기가 워낙 작아 만약 그렇게 된다면 분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행성 2018 VP1은 대규모 파괴의 전조라기보다는 우주 반점이라고 보면 된다. 우주는 사실 분주한 곳이고 온갖 소행성이 지구를 지나다니고 있다. 가끔 우리에게 놀래키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NASA는 2018년 이후로 2018 VP1을 꾸준히 추적해오고 있다. 이번에 다시 돌아올 것이란 것이 알려졌지만, 이 소행성이 만약 대기권에 들어온다면 소행성이 입을 피해가 지구보다 훨씬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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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래 기자nata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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