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샤오미가 '10살' 생일을 맞아 고스펙을 지닌 기념판 스마트폰을 내놨다.
11일 샤오미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하이엔드 모델 '미10 지존 기념(至尊纪念)' 버전을 공개했다. 가격은 5천299위안(약 90만4천원)부터 시작하며 처음으로 120배 장초점 렌즈와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 여기에 120W 유선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중국 온라인에서 이미 예약구매에 돌입했으며, 오는 16일 중국에서 정식으로 발매된다. 6.67인치 OLED 화면은 2340X1080 FHD+ 해상도를 갖췄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65다.
총 세 모델로 나오는 샤오미 '미10 지존 기념' 제품은 블랙과 실버, 그리고 투명 버전이 있다. 투명 버전은 내부 부품이 보이는 반투명 디자인을 채택했다.
DXO마크 평가 1위에 오른 이 제품의 카메라 사양은 120배 장초점 렌즈, 소니 IMX586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으며 8K 영상 녹화를 지원한다. 후면 4800만 메인 렌즈+4800만 장초점 렌즈+2000만 초광시야각 렌즈+1200만 인물 렌즈로 쿼드 카메라가 구성됐다.
배터리 용량은 4500mAh이며 120W 유선 고속 충전 기능 외 50W 무선 충전, 10W 무선 역방향 충전도 지원하는 3중 고속 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8GB 램에 128/256GB 저장공간, 12GB 램과 256GB 저장공간, 16GB 램과 512GB 저장공간을 갖춘 제품이 마련됐으며 판매가는 각각 5천299위안, 5천599위안(약 95만5천원), 5천999위안(약 102만3천원), 6천999위안(약 119만3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