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내 노트인데 누구나 펼쳐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안든다면, 고려해볼만한 제품이 나왔다.
이달 중국 샤오미 온라인 상점 샤오미여우핀에서 지문인식 일기장 '락북(Lockbook)' 판매가 시작됐다. 판매가는 299위안(약 5만1천500원)이다. 중국 선전의 필기도구 및 문구용품 회사 유펜(UPEN)이 출시한 이 제품은 지문인식으로 잠금을 해제해야 펼칠 수 있다.
락북은 '엄마, 아빠, 그 누구도 훔쳐볼 수 없도록 해 비밀을 지켜주는 일기장'이란 슬로건을 강조했다. 개인적 일기뿐 아니라 ▲회의 기록 ▲순간의 영감 ▲계획 목록 ▲소중한 사진 ▲비밀번호 등 비밀이 보장되면 좋을 다양한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노트다.
지문인식 기술은 생물을 인식할 수 있으며, 지문을 정확히 인식하고 진동으로 실시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잠금 해제에는 0.5초가 소요된다.
USB로 충전할 수 있으며 160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매일 10회 이상 열어볼 수 있으며 최장 60일 대기할 수 있다. 이 노트는 수납 공간도 보유했으며 기록과 함께 간단한 명함, 영수증 등 수납이 가능하다. 또 펜이 포함돼 판을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