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네이버웹툰이 진행한 ‘2020 네이버웹툰&웹소설 지상최대공모전(이하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1기 수상작이 24일 공개됐다.
이번 ‘2020 지상최대공모전’ 1기 대상은 바쉬 작가의 ‘꼬리잡기’와 이명재 작가 ‘위아더좀비’가 차지했다.
‘꼬리잡기’는 건물 붕괴 현장에 남겨진 살인의 흔적과 살아 돌아온 사람들의 비밀을 담은 스릴러물로 긴장감 있는 연출이 몰입도를 높인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위아더좀비’는 기존 좀비물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의외성 넘치는 전개를 개성 강한 작화로 풀어내 개그와 드라마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과 함께 대상작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결혼까지 망상했어!(글/그림 문주)’, ‘왕따협상(글/그림 아이아리)’, ‘All Eyes on me(글/그림 송범규)’가 각각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거래(글/그림 우남20)’, ‘그 개, 만두(글/그림 호정), ‘말박왕(글/그림 백경)’, ‘짝사랑의 유서(글/그림 군밤)’, ‘more LIFE more(글/그림 이아영)’이 선정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20 지상최대공모전’은 총 상금 15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웹툰·웹소설 공모전으로, 국내 웹툰·웹소설 시장 확대와 콘텐츠 창작자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한다. 네이버웹툰은 보다 많은 신인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 웹툰 부문의 수상작 편수를 지난 해 24편에서 60편으로 확대했다.
웹툰 부문은 기수별로 대상(각 5천만원, 2편), 최우수상 (각 3천만원, 3편), 우수상 (각 1천만원, 5편), 장려상 (각 5백만원, 20편)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에는 네이버웹툰에 정식으로 작품을 연재할 수 있는 특권과 작품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김여정 네이버웹툰 한국웹툰 리더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예비 창작자들의 경쟁력이 양적, 질적으로 한층 더 성장했음을 실감했다. 작품성과 대중성, 독창성을 갖춘 작품이 다수 참여했다”며, “상금 획득과 정식 연재를 더불어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2기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1기 수상에 이어 2기 웹툰 공모작도 접수 받는다.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부문 2기 접수는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심사 과정을 거쳐 11월 13일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