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10일 중국 비보(vivo)가 '넥스 3S 5G(NEX 3S 5G)'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10일 예약구매에 돌입했으며 오는 14일부터 중국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정식 판매에 돌입한다. '무베젤' 시리즈로 유명한 넥스 시리즈의 최신폰으로서 6.89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사실상 좌우 베젤이 보이지 않는 99.6%의 스크린비율을 뽐낸다. 양 옆 곡면 각도가 90도에 가까우며 'E3 슈퍼 AMOLED(E3 Super AMOLED)' 디스플레이가 HDR10+ 인증도 받았다.
이 제품은 비보의 올해 플래그십 폰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865+X55 5G 플랫폼을 탑재했다. 4500mAh 배터리에 수퍼 플래시차지(Super FlashCharge)라 불리는 44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후면 6400만+1300만+1300만 화소의 트리플 카메라를 달았다. 비보의 최신 기술 집약판이라고 볼 수 있는 넥스 3S 5G는 블루투스를 강화하는 BT 하이파워(BT high power) 기술로 블루투스 신호 연결 거리를 늘렸다. 블루투스 통신 거리를 무간섭 환경에서 약 130~150m까지 늘린다. 사무실에서 간섭이 없다면 기존 10m에서 18m까지 늘어나 대부분의 사무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정 내 환경에서는 블루투스 신호가 벽에 막히지 않고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와이파이 6을 지원하면서 듀얼 미모(MIMO) 연결을 지원해 다운로드 속도를 최고 93% 높였다. 또 넥스 3S 5G는 멀티터보3.0(Multi-Turbo 3.0)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로딩 속도를 45%, 화면 전환 속도를 25% 높였다. 예컨대 인기 게임 앱인 '왕자영요' 반응 속도도 20% 높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펀터치(Funtouch)OS10로 운영되는 이 제품은 8GB 램과 256GB 내장메모리 제품 가격이 4998위안(약 85만 6천 원), 12GB 램과 256GB 내장메모리 제품 가격이 5298위안(약 90만 7천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