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가 18일 Z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 3종의 새 펌웨어를 공개했다.
Z7·Z6용 펌웨어 버전은 3.0이다. 사람 뿐만 아니라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얼굴과 눈동자를 인식하고 초점을 맞추는 ‘동물 AF’ 기능이 추가됐다.
피사체 추적 기능은 기존 출시된 니콘 DSLR 카메라의 3D 트래킹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개선됐다. 사진 촬영시 AF-C(연속 AF) 초점 모드로 설정하면, 셔터 버튼을 반누름 하거나 AF-ON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에만 피사체를 추적한다.
차세대 휴대용 저장장치 규격인 CF익스프레스 메모리 카드 지원도 확대됐다. 소니와 샌디스크 이외에 프로그레이드·렉사가 만든 CF익스프레스 카드도 호환된다.
Z50용 1.10 버전 펌웨어는 동영상의 셀프 카메라 모드 시 AF-F(연속 AF) 모드로 고정되도록 변경됐다. 이는 사용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동영상 촬영 중 계속해서 얼굴에 초점을 맞추고자 할 때 유용하다.
새 펌웨어는 오늘부터 니콘 온라인 다운로드 센터를 통해 다운로드 한 뒤 메모리카드에 복사해 업데이트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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