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나 일렉트릭 부분변경 국내 출시 시기를 내년 1월 초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신형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해 전기차 전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0 코나 일렉트릭에는 10.2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워머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코나 일렉트릭은 센터페시아에 8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이후 출시된 코나 하이브리드에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이 때문에 향후 출시될 코나 일렉트릭에도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가득했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북미법인 미디어 페이지를 통해 향후 나올 2020 코나 일렉트릭의 특징을 설명했다. 여기에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점을 언급했다.
배터리 워머 시스템은 북미 지역에서 발표된 용어로, 국내에서는 히트펌프 시스템으로 불린다. 추운 겨울에 배터리가 손상받을 수 있는 우려를 덜어낼 수 있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평소에 옵션사양이었지만, 2020 코나 일렉트릭은 해당 기능이 기본사양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 2020 코나 일렉트릭의 보조금이나 판매가격, 주행거리 등은 발표되지 않았다. 2020 코나 일렉트릭은 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따라 국고보조금 800만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2020 코나 일렉트릭 출시와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에서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전기차 플랫폼은 오는 2021년 출시될 신형 모델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