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페라리가 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브랜드 최초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를 공개했다.
SF90 스트라달레가 자랑할 만한 부분은 바로 가속력이다. 시속 0에서 100km/h까지 2.5초만에 도달하며, 시속 0에서 200km/h까지 6.7초만에 도달한다.
이 차량에는 574kW(7500RPM) 최고출력과 81.6kg.m(6000RPM)의 최대토크를 내는 3990cc V8 터보 엔진과 162kW의 힘을 내는 모터가 있다. 배터리 용량은 7.9kWh이며 순수 전기 모드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25km다.
차량 실내는 운전자에게 맞춰졌다. 16인치 커브드 클러스터가 자리잡았으며, 스티어링 휠에는 차량 기능의 80%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들이 마련됐다. 변속기는 신형 8단 듀얼 클러치 방식을 채택했다.
페라리는 내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SF90 스트라달레를 인도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