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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화웨이 TV '아너 비전' 첫 출시...65만원부터

훙멍OS 첫 탑재 제품...AI 카메라로 영상 통화 가능

아너 비전 이미지. /아너 제공

(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화웨이가 15일 오전 10시 8분부터 첫 TV 제품 '아너 비전(HONOR Vision)' 판매를 시작했다.

55인치 표준형 모델 가격이 3799위안(약 65만 6천원), 프로(Pro) 모델 판매가가 4799위안(약 82만 8천원)이다. 아너는 화웨이의 서브 브랜드다.4K UHD 화질의 이 제품은 87%의 NTSC 색역범위를 표현하며 400니트(nit)의 휘도와 178도의 광시야각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 TV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훙멍(Hongmeng)' OS를 처음 탑재한 제품으로서 전략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영어명은 하모니(Harmony)OS다. 또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개발한 훙후(Honghu)818 프로세서 등 자체 칩을 내장했다. 

훙후818 프로세서는 A73+A53 듀얼 아키텍처 쿼드코어 CPU와 쿼드코어 말리(Mali) G51 GPU를 보유했다. 광대역 이용률을 50% 이상 높일 수 있는 메모리 액세스 기술을 적용해 연산 능력과 디코딩 기능을 높이면서 화질과 음질 최적화 기술도 적용했다. 6×10W 스피커와 화웨이 하이슨(Histen) 음질 기술을 채용했다. 팝업식으로 장착된 인공지능(AI) 카메라는 1080P의 고화질 영상통화를 가능케 한다. NFC로 연결하면 모바일 앱을 통해 휴대전화의 콘텐츠를 아너 비전으로 보낼 수 있다. 또 화웨이의 하이링크(HiLink) 연결을 통해 조명, 에어컨 등 스마트 가전 컨트롤도 가능하다. 자체 음성비서 요요(YOYO)도 있어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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