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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화웨이 가성비 대표주자 '아너 9X' 판매 돌입 

4800만 화소+4000mAh 조합에 20만 원 초반 대 

아너 9X 이미지 (사진=아너)

(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화웨이의 인터넷 브랜드 아너(HONOR)가 가성비 플래그십 제품 '아너 9X'를 발표했다.

기린810 프로세서와 4800만 화소 카메라, 4000mAh의 배터리를 보유하고도 제일 낮은 사양이 1399위안(약 23만 9천원)의 가격표를 달고 출시됐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너 9X는 아너 브랜드 처음으로 팝업식 카메라를 단 풀스크린을 구현해 스크린 비중을 92%까지 높였다. 4800만 화소 렌즈를 탑재하면서 카메라 성능에 방점을 뒀다. ISO 값이 10만2400에 이른다는 것이 아너의 설명이다. 전면 팝업 카메라는 1600만 화소다. 화웨이의 자체 신경망처리유닛(NPU), 그래픽 강화 기술 'GPU 터보', 그리고 '링크 터보', 번역 기능 등을 지원한다. 

6.59인치 화면이지만 스크린 비중을 높여 5.5인치 화면 스마트폰의 그립감을 구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측면에 지문인식을 채택했다. 사양은 4GB 램과 64GB 내장 메모리, 6GB 램과 64GB 내장 메모리, 6GB 램과 128GB 내장 메모리로 나뉘며 각각 1399위안, 1599위안(27만 4천 원), 1899위안(약 32만 5천 원)이다. 23일 저녁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30일 부터 정식 판매된다. 함께 발표된 아너 9X 프로(Pro)는 8GB 램과 128GB/256GB 내장 메모리 제품 가격이 2199위안(약 37만 7천 원)/2399위안(약 41만 1천 원)이다. 9X 프로는 오는 30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하며 내달 9일부터 정식 발매된다. 

아너 9X 프로 (사진=아너)

9X와 9X 프로의 가장 큰 차이점은 9X가 4800만 화소 메인 렌즈이 200만 화소의 심도 렌즈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인 반면 9X 프로는 초광시야각 렌즈가 추가됐다. 9X 프로는 4800만 화소 메인 렌즈에 800만 화소 초광시야각 렌즈에 200만 화소의 심도 렌즈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달았다. 두 모델 모두 타입C 단자와 3.5mm 이어폰 단자를 제공한다. 또 4000mAh의 배터리를 채용했으며 인공지능(AI) 배터리 절약 기술을 통해 배터리 항속 시간을 32% 늘렸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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