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이것은 태블릿인가, 스마트폰인가'
중국 레노버의 '태블릿폰'이 인도에서 판매에 돌입했다.
레노버의 6.9인치 스마트폰 '탭 V7(Tab V7)'이 인도에서 1만2990루피(약 22만 3천 원)에 내달 1일부터 판매된다. 앞서 올초 MWC에서 처음 공개돼 레노버의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합쳐놓은 듯한 제품이란 평가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제품이다.
소형 태블릿PC에 육박하는 6.9인치 LCD(1080×2160)를 장착했다. 측면 베젤을 줄이면서 18:9 비율을 가진 스크린의 전면 비중은 81% 수준이다.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와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후면 지문인식 모듈을 채용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450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518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달았다. 30시간의 통화 시간을 보장하고, 10시간의 TV 방송 시청과 웹서핑이 가능하다.USB 타입C(Type-C) 단자를 채용하고 블루투스 4.2를 지원한다. A-GPS와 3.5mm 이어폰 단자를 갖췄다. 이 제품은 3GB 램+32GB 내장 메모리, 4GB 램+64GB 내장 메모리 버전으로 나뉘며 가격은 각각 12990루피와 14990루피(약 25만 8천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