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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집도 은행급 보안" 레노버의 지문인식 도어락

사진=레노버 

(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레노버가 지문으로 열 수 있는 도어락 'R2 인터넷 준샹(尊享)버전'을 발표했다.      

집의 방범과 보안을 지켜주는 이 제품은 은행 수준의 스위스 핑거프린트카드(FPC) 리빙(Living) 지문인식 기술을 채용해 가짜 지문의 위조를 통한 침입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0.3초 만에 고속으로 인식이 가능해 사실상 문을 열기 위해 손으로 압력을 가하는 순간 완전한 지문 인식이 가능하다.      

지문인식 잠금 해제의 안전을 위해 레노버는 인공지능(AI) 딥러닝을 이용한 셀프 적응 지문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옅은 지문이나 장애가 있는 경우, 혹은 성장에 따른 지문의 변화 역시 정확하게 인식해낼 수 있다.      

또 중국 경찰인 공안부의 전자제품 품질검측센터, 레노버안전실험실의 엄격한 인증을 거쳤다. 다양한 충격에 대한 보호뿐 아니라 업계 선두의 보안 설계를 적용해 물리적인 충격이나 기술적인 해제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레노버의 설명이다.      

비밀번호 도난, 어린이와 애완동물 등으로 인한 잠금 해제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기술도 썼다.      

와이파이(WiFi) 모듈을 탑재해 원격 감시, 원격 경보, 원격 비밀번호 관리 등도 앱(APP)으로 가능하다. 예컨대 문이 열린 기록 등을 볼 수 있으며 노인이나 어린이가 안전하게 집에 도착했는지 확인 가능하다.      

앱으로 임시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친지나 친구 등의 방문시에도 임시로 문을 열도록 관리할 수 있다. 원격으로 배터리 상황도 점검할 수 있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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