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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듀얼 주파수 GPS '레노버 Z6 청춘판'

사진=레노버의 레노버 Z6 프로

(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레노버가 '위치인식'을 강점으로 내세운 'Z6 프로(Pro) 청춘버전'을 오는 22일 공개한다. 앞서 4월 23일 레노버의 Z6 프로(PRO) 모델이 발표된 지 한 달만에 후속 모델로 출격한다.      

Z6 프로 청춘버전은 '정확한 내 위치를 말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듀얼 주파수 GPS 내비게이션을 탑재, 정확한 위치를 보여줄 수 있다. 이같은 기능이 중국에서 저가 제품으로 분류되는 1000위안 대 즉 십만 원 대의 저가 제품에 탑재됐다는 저도 이슈다. 중국산 베이더우(Beidou) 위성 시스템 기반의 위치인식 시스템온칩(SoC) HD8040을 탑재했다.      

듀얼 주파수 GPS는 앞서 샤오미의 '미8'에 탑재된 바 있다. 예컨대 길을 찾아갈 때도 매우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상세한 맵을 기반으로 목적지를 향한 더 짧은 경로를 알려줄 수 있다.       

앞서 미8의 공식 테스트에서 같은 목적지를 찾아가려고 하는 상황에서, 미8은 188m, 아이폰X는 237m, 삼성전자의 갤럭시S9은 216m의 이동거리를 경로로 안내했으며 이것이 GPS의 차이에서 온다는 결과가 공개됐다.      

싱글 주파수 GPS와 달리 듀얼 주파수 GPS는 중국서 1575.42MHz의 L1 주파수단과 1176.45MHz의 L5 주파수단을 이용한다.      

전반적은 스펙은 앞서 발표된 Z6 프로 대비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나 디자인은 유사하다.      

Z6 프로는 6.39인치의 2340×1080 물방울 스크린에 전면 3200만 화소에 후면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비롯한 쿼드 카메라를 보유했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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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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