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샤오미의 가성비 브랜드 레드미(Redmi)가 레드미 브랜드 출범 이후 첫 플래그십 모델 '레드미 K20 프로(Pro)'를 출시했다.
다양한 하이엔드 기능을 탑재했지만 가격은 중급 기기 수준으로 낮춘 점이 특징이다.
우선 스냅드래곤855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기능을 갖추고 풀스크린을 위한 팝업식 전면 카메라를 달았다. 전면 카메라가 0.8초 만에 나올 수 있으며 렌즈의 좌우 측에 LED가 달려 밝기를 더해준다. 팝업 카메라의 수명 횟수가 30만 회에 달한다는 것이 레드미 측의 설명이다. 후면 인공지능(AI) 트리플 카메라는 4800만 화소의 소니 IMX586 센서 내장 광시야각 메인 렌즈와 1300만 화소의 초광시야각 렌즈, 800만 화소의 장초점 렌즈를 장착했다.
디스플레이는 6.39인치(19.5:9)의 OLED다. 독일 전기엔지니어협회 VDE의 블루라이트 저감 시력 보호 인증도 받았다. COF 패키징을 적용해 하단 베젤을 3.8mm까지 슬림화했다.
여기에 NFC 기능도 들어갔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이며 27W의 유선 고속충전을 지원해 30분이면 58%, 78분이면 100% 충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가격은 2499위안(약 42만 9천 원)부터 시작한다. 6+64GB 제품 가격이 2499위안, 6+128GB 제품 가격이 2599위안(약 44만 6천 원), 8+128GB 제품 가격이 2799위안(약 48만 원), 8+256GB 제품 가격이 2999위안(약 51만 4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