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샤오미가 인터넷 스탠드 에어컨 'C1'을 발표했다.
2999위안(약 51만 6천300원)에 판매 돌입한 이 제품은 최근 유행하는 원기둥 스타일의 스탠드 에어컨이다. 정가는 3499위안(약 60만 2천300원) 이지만 지난 23일 기준 출시 할인가가 2999위안이다. 일반적으로 중국 스탠드형 에어컨 가격이 3000위안 대 후반이란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이다.
샤오미에 따르면 20㎡~32㎡ 크기의 공간을 커버할 수 있다.
외관을 보면 화이트 색상의 군더더기 없는 바디로 샤오미 스타일을 입었다.
중국 기준 에너지효율 등급 3급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면서 거실 등 큰 공간에서 전력량을 줄일 수 있다고 소개됐다.
샤오미에 따르면 고속 냉풍을 지원하면서 5100W의 정격 냉풍 성능을 가져 8m 거리 송풍이 가능하다. 상하와 좌우 입체 바람을 지원하면서 음소거 모드도 갖췄다. 시간당 1100㎥ 규모의 냉풍 순환 풍량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LED 디스플레이를 내장했다.
온풍 기능도 갖고 있으며 5650W의 정격 온풍 성능을 통해 2100W의 세라믹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가열을 통해 고속으로 한기를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샤오미의 A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바일과 연결된다. 미지아 앱(APP)에서 TV 등을 조절하듯 에어컨도 제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