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샤오미가 내놓은 조리수형 정수기가 뜨거운 화제를 몰고 있다. 샤오미 정수기 600G형은 판매가 2499위안(약 43만 원) 가격으로 크라우드펀딩 총액이 1840만 위안(약 31억 6천700만)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 제품은 이미 샤오미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구매에 돌입했다.
소개에 따르면 역삼투압 방식의 이 정수기는 4단계 여과 시스템을 통해 녹, 중금속, 세균과 악취를 제거해줄 수 있다.
자칭 '스마트 순(纯)수' 기술을 통해 물의 수질 상황에 따라 폐수량을 자동으로 조정해 출수 속도를 높인다. 정수된 물과 폐수 비율이 2:1 비중이며 더 많이 사용하면서 버리는 물은 줄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또 'RO' 역삼투압 기술을 통해 만분의 1 마이크로미터(μm) 수준의 유해물질을 여과하면서 제균과 동시에 중금속과 항생물질 등도 걸러 음용 기준에 부합한 수질을 만들어낸다고 부연했다.
샤오미는 앞서 2015년 부터 여러 모델의 정수기를 내왔지만 일반적으로 유수량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600G 제품은 600갤런(gallon)의 유수량을 가진 동시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디자인은 화이트 색상 본체로서 이전에 내놨던 정수기 모델과 흡사하다. 상면에 샤오미의 '미(Mi)' 로고가 있으며 크기는 280 × 205 × 410mm, 중량은 12kg 이다.
분당 1.4L의 물을 출수할 수 있으며 대략 10.7초 만에 1잔(250ml)의 물을 출수할 수 있다.
미지아(Mi Jia) 앱(APP)을 지원하며 앱을 통해 여과 이후 수질의 상황을 체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