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주인님이 제일 예쁘지요'
이제 많은 여성이 동화 속 공주처럼 이런 문답을 나누며 화장을 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알리바바 티몰(Tmall)의 '스마트 거울' 지니 퀸(QUEEN) 판매가 시작됐다. 이 제품은 알리바바의 인공지능실험실이 개발한 미용 거울 이자 스피커다. 거울과 스피커를 결합한 투인원 제품인 셈이다.
자외선 차단 지수를 알려주거나 뷰티에 대한 다양한 문답도 할 수 있다. 일종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로서 사람과 소통하는 하드웨어다. 여성의 일상적인 수요에 대응하는 데 전문화된 음성 비서를 통해 다른 IoT 기기를 제어하거나, 간단한 대화를 나누거나 정보 검색도 할 수 있다.
기본는 하얀 색이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직경 8인치의 거울, 그리고 스마트 스피커를 탑재한 본체 부분이다. 이 8인치의 거울면은 64개의 화장용 LED 등이 밝히고 있다. 충분한 광량을 쏘면서도 눈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했다.
거울의 테두리는 금속 선이 둘러졌다. 금속 지지대를 통해 스피커와 거울을 잇는 구조이며 거울 면은 얇은 편이다. 거울 뒷면에 티몰 지니 로고가 새겨졌다.
이 제품은 오프라인으로 판매가 시작됐으며 중국 백화점 매장에서 손님과 교류하는 기능으로도 쓰이고 있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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