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샤오미로부터 독립한 레드미 브랜드의 신제품 '노트7 프로(Pro)'가 출격했다. 노트7에 이은 레드미 브랜드의 두번째 제품이 된다.
노트7 프로가 노트7과 가장 큰 차이점은 4800만 화소 구현을 위해 소니 IMX586 센서를 채용했다는 점이다. 이 센서 파라미터가 노트7의 '삼성 GM1' 보다 나은 성능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중국에서 화웨이의 노바4와 아너(HONOR)의 V20이 소니의 IMX586 센서를 채용한 데 대한 반격이기도 하다.
IMX586이 지난해 말 양산에 돌입하면서 노트7 프로 발표가 다소 늦어지기도 했다. 이에 노트7 프로는 2월 경 출시될 예정이다. 샤오미에서 공식적으로 춘절(중국의 설날) 이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트7 프로는 두뇌로 퀄컴의 스냅드래곤615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가격은 노트7 보다 다소 높아질 수 있지만 가성비는 매우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노트7은 6.3인치(2340×1080) 화면에 후면 4800만 화소+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와 스냅드래곤660 프로세서, 40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3GB 램+32GB 내장 메모리 버전이 999위안(약 16만6천 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