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포츠에 최적···제이버드 'X4' 블루투스 이어폰

  • 로지텍 블루투스 이어폰 브랜드 제이버드가 X4를 출시했다. 

  • X4는 제이버드 대표 넥밴드형 이어폰이다. 

  • X4 전용 신치로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다. 

The GOOD 스포츠할때 편하고, 잊어버릴 걱정 줄고, X시리즈 장점은 그대로...

The BAD 확장성이 살짝 아쉽다. 그리고 제자리 걸음인 음질도...

한줄평 최고는 아니지만, 역시 X시리즈. 스포츠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맞는 제품.

6.2 Overall
  • 가격 8
  • 성능 8
  • 휴대성 7
  • 디자인 5
  • 확장성 3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로지텍 블루투스 이어폰 브랜드 제이버드가 X4를 출시했다.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 전문 브랜드 제이버드가 고급형 기종 'X4'를 출시했다. 제이버드는 타라(Tarah)와 타라프로(Tarah Pro), X4를 지난해 말에 선보였다. X4는 타라 라인업 제품보다 스포츠성과 액티비티를 더한 사용자를 타겟으로 한 제품이다. 

X4는 제이버드 대표 넥밴드형 이어폰이다. 

2013년 제이버드 BBX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출시되고 있는 X시리즈는 제이버드 대표 넥밴드형 이어폰이다. 이번 X시리즈는 오래가는 배터리, 스포츠 활동에 필요한 가벼운 무게, 음질 등 제이버드 대표 제품이 가져야 할 장점을 모두 갖췄다. 

이어폰은 전작대비 무게가 14.8g으로 가벼워졌다. 이어버드 유닛도 작아졌다. 마이크와 충전을 담당하는 리모컨 부분도 전작 대비 일체감있게 디자인됐다. 또 코드길이가 짧아져 스피드 신치 부분을 같이 동봉하고 다녀도 무리가 없다. 거추장스러운 부분을 덜어내고 간소화된 느낌이다. 

타라와 달리 이어핀과 이어폼이 분리돼 선택 폭이 넓다. 특히 좌우 귀 사이즈가 다른 경우 사이즈에 맞게 이어팁과 이어핀을 각각 구성할 수 있다. 커널형 이어폰은 이어팀 부분이 중요한 만큼 브드러운 실리콘 소재 이어폰도 같이 구성됐다. 셔츠 클립과 함께 새롭게 변한 스피드 신치도 같이 포함됐다. 

지퍼 형태로 변한 스피드 신치는 격한 운동을 즐길 때 좀 더 빠르게 세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타라도 스피드 신치를 갖고 있지만 X4 신치 부분이 조금 더 커 편하게 세팅이 가능하다. 마치 자켓이나 패딩에 포함된 지퍼가 클 수록 사용하기 편한 것과 같은 이치다. 

X4는 완충시 8시간 사용할 수 있다. 방수등급은 IPX7로 비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리모컨은 타라에 비해 훨씬 눌리는 맛이 있어 버튼 조작 시 제대로 눌렀는지 느낌이 온다. 볼륨키를 빨리 누를 경우 즉각 반응하지 않아 아쉽다. 부피를 줄이기 위해 이번에도 전용 크래들로 충전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확장성과 이동성 측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X4 전용 신치로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다. 

2년만에 찾아온 X4는 더 가벼워지고 단단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다. X시리즈 장점은 빼놓지 않고 그대로 옮겨왔다. 문제는 타라와 어떤 차별점이 있느냐다. 

음질은 타라와 크게 차이가 없다. 사양이 같기 때문이다. 저음이 더 느껴지는 X4는 컴플라이 폼팁이 그 역할을 했다고 느껴진다. 타라와 가격 차이뿐만 아니라 음질에서도 차별점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가격차이는 얼마 나지 않지만 음질 부분에서 차이가 조금 더 있었으면 아쉬움은 있다. 음질에서는 고가와 저가 라인업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반면 X4가 조금 더 견고한 느낌이다. 격한 운동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오래가는 배터리를 탑재한 X4가 적절한 선택이다. 

상세 정보
방수등급 IPX7
유형 인 이어 스타일
임피던스 16Ω
블루투스 버전 4.1
최대 출력 10mW RMS
코덱 블루투스 SBC 구현
드라이버 크기 6mm
크기 501 × 13 × 23.6 mm
무게 14.8g
재생시간 8시간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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