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유통

후지필름, 전주국제사진제 후원 및 특별 기획전 열어

대규모 야외 공간 전주향교서 다양한 사진 문화 활동 한곳에 모은 '스페이스 후지필름 코리아' 공개

후지필름 코리아가 2025 전주국제사진제를 후원한다 (사진=후지필름 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오는 26일부터 5월 11일까지 전주 서학예술마을 일대에서 진행되는 제18회 2025 전주국제사진제를 후원하고, 특별전 ‘스페이스 후지필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페이스 후지필름’은 후지필름 코리아가 전개하는 다양한 사진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는 야외 전시 공간이자 축제로, 3000평 규모의 전주향교에서 펼쳐진다. 사진 전공 대학생이자 예비 사진가들의 창작을 지원하는 ‘씨드 컬렉션’, 서울과 국내 유네스코 유산을 기록하는 ‘천 개의 카메라’, 글로벌 사진 전시 및 워크숍 등 프로그램 참여자 총 130여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먼저 ‘씨드 컬렉션’은 이번 스페이스 후지필름 코리아의 총괄기획을 맡은 국내 대표 다큐멘터리 사진가 성남훈과 상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전공 임안나 교수가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사진을 전공으로 하는 대학생들의 초기 작업을 후지필름 코리아가 직접 구매하고 수집함으로써 예비 사진가들을 응원하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특별전에서는 전국 15개 대학에서 선정된 대학생 15명의 당선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후지필름 코리아가 후원하고 사진가 성남훈이 협업하는 ‘천 개의 카메라’는 사진을 통해 서울의 오늘과 전국의 유네스코 유산을 기록하는 사회공익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서울기록 프로젝트-천 개의 카메라’의 6기부터 9기 참여자 40명과 ‘한국유네스코유산 기록프로젝트-천 개의 카메라’ 참여자 20명의 각기 다른 시각이 담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후지필름 코리아는 글로벌 사진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미국 뉴욕, 태국 치앙마이, 일본 도쿄 등 해외 각지에서 ‘천 개의 카메라’ 프로젝트 연계 전시 및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워크숍을 통해 촬영한 사진은 ‘하루 더 마켓’을 통해 판매 후 수익금은 기부 활동으로 이어져 사진으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은 물론, 공익적 나눔까지 실천함으로써 사진가들이 더욱 의미 있는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워크숍 참여 작가 40명의 작품도 선보인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사진 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인 ‘전주국제사진제’에서 후지필름 코리아의 다양한 사진 문화 활동을 모은 특별 기획전을 선보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사진을 통한 공감과 나눔의 장인 ‘스페이스 후지필름’은 예비 사진가부터 전문 사진작가까지 대한민국 사진계를 이끌어가는 모든 이들과 함께 만들어온 결과이기도 하다. 따뜻한 봄날, 사진으로 물들인 특별한 야외 공간에서 사진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탐구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전주국제사진제’는 올해 ‘MAKING: NOT TAKING’을 주제로, 사진을 단순히 ‘찍는’ 행위가 아닌(not taking), 의식적으로 고민하며 만들어가는(making) 예술행위로 확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페스티벌은 총 9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사진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된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재미있게 전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