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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유니스코 아태교육원과 손잡고 국제이해교육 후원 나서

청소년들에게 문화다양성의 가치 존중과 평화 실천에 나설 수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기회 제공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좌)과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임현묵 원장(우)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후지필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하 아태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인 ‘국제이해교육 사진교실’을 정기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을 비롯해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임현묵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후지필름 코리아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예술ㆍ문화 기반의 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후원금을 매년 지원하며 사진을 통한 세계시민교육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아태교육원은 보다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의 사회적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제이해교육 사진교실’은 아태교육원이 2006년부터 전세계 20개 유네스코 회원국 청소년들과 함께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다양성과 공존 가치를 재조명하고, 사진을 매개로 한 청소년들의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돕는다. 또한, 체험학습을 기반으로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열린 가치관을 형성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기르며, 나아가 글로벌 사회의 리더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진로 모색 및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사진은 세상을 보는 시선을 바꾸고, 갈등의 요인이 될 수 있는 차이를 화합과 상생의 에너지로 전환하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라며, “후지필름 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단순한 후원을 넘어 청소년들이 다양한 시각을 갖고 타문화나 세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임현묵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원장은 “사진을 매개로 청소년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후지필름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 뜻깊다”라며, “이번 협약이 기업과 국제기구가 청소년을 위한 세계시민교육을 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범적인 민관 파트너십 사례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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