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글로벌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전자칠판) 시장이 2034년까지 9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아이티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에 발표된 GMI(글로벌 마켓 인사이트)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시장은 2024년 37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었으며, 연평균 10.9%의 성장률(CAGR)로 2034년에는 9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은 프레젠테이션 및 협업 환경에서 상호작용 기능을 통해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이려는 수요 증가와 터치스크린 기술이 적용된 화이트보드의 채택 확산에 기인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통합과 사물인터넷(IoT) 연결성 강화는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IoT 기반 기기들을 통해 스마트 오피스 및 스마트 교실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 및 교육 기관에 매우 유용한 기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분야별로는 교육 시장이 예측 기간 연평균 11.4%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 부문 역시 연평균 10.8%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환경에서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는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진행 ▲시각적 자료를 활용한 아이디어 구체화 ▲복잡한 개념의 쉬운 설명 등을 가능하게 하여 정보 습득률을 높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상을 촉진한다. 또한, 실시간 화면 콘텐츠 편집 및 상호작용 기능은 원활한 협업을 지원한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현대아이티는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작년 'DIDAC INDIA 2024 India (인도 디닥 교육 기자재 박람회)' 참가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 주요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동시에 국내에서는 최근 4월부터 네이버의 교육용 운영체제 '웨일 OS Flex'를 탑재한 전자칠판을 출시하는 등 사용자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현대아이티는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급성장하는 글로벌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시장 공략을 가속하여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글로벌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현대아이티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고객 중심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교육 및 기업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파트너로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