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후지필름 코리아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디자인 스튜디오 쓰리먼쓰(3months)의 ‘Some, Times’ 전시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쓰리먼쓰는 일러스트레이터 안영훈과 배현선이 함께 운영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함께 일러스트 작업을 이어가며 자연스럽게 그린 다양한 순간들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의 따뜻하고 유쾌한 기억들을 표현해낸다. 현재는 두 사람과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를 모델로 한 캐릭터 ‘우엉’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업들을 선보이고 있다.
4월 30일까지 두 달 간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도 고양이인 ‘우엉’이 대표 캐릭터로 등장하는 다양한 아트웍과 굿즈를 통해 일상의 순간, 소중한 이들과의 추억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 속 우엉이와 친구들은 여행을 다니며 추억을 쌓는 등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보통의 순간들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Some, times’에는 ‘어떤 순간들’과 ‘때때로(Sometimes)’라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또한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한 기억, 따뜻하거나 혹은 유쾌했던 추억 등 소소하지만 애착을 지닌 어떤 순간들을 작품으로 오래오래 남기고 싶은 작가의 의지도 반영됐다.
작가는 삶이 늘 그렇듯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는 행복한 순간들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이어 우엉이와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애착을 지닌 순간들을 표현하며 관람객 모두가 지니고 있는 각기 다른 계절과 순간들, 소중한 사람들을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
대표작 2점은 전시 주제는 물론 작가의 의도가 가장 잘 드러난다. 작품은 우엉이와 친구들이 보내는 일상의 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여행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일러스트로, 우엉이와 친구들로 대신한 우리 모두의 모습이 그림 속에 따스하게 투영되었으면 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이번 전시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일상적인 순간들을 통해 기억 속 어딘가에 있을 소중한 추억의 순간을 잠시나마 떠올리게 하는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전시”라며, "다가오는 봄을 맞아 후지필름이 준비한 이번 전시를 통해 복잡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소중한 이들과의 기억을 회상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후지필름 코리아는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에비뉴엘점에서 엽서, 컵, 메모지 등 쓰리먼쓰 작가의 굿즈 일부를 함께 전시 및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