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은 13일(현지시간) 애플이 올 하반기에 건강 기능과 위성 연결에 중점을 둔 새로운 애플 워치 라인업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씨넷에 따르면 애플 워치 라인업은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와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해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업그레이드가 대대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저가형 애플워치SE 버전에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씨넷은 애플 워치 울트라3에는 위성 연결과 5G 네트워크 연결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업데이트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곳에 있는 사람, 등산객 등에게 유용한 기능들이 많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씨넷은 블룸버그의 뉴스를 인용해 새로운 위성 연결은 지난 2022년 iPhone 14에서 처음 선보인 위성을 통한 긴급 SOS 기능과 유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외부에서 긴급 구조대원에게 짧은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된다.
더해 새 모델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건강 추적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실제 고혈압 감지 도구가 울트라 및 시리즈 모델 모두에서 채택될 가능성도 있다. 또 애플은 건강 앱과 AI 기반 코칭 서비스를 설계하고 있으며, 업그레이드된 에어팟과 통합될 가능성도 포함돼있다.
한편 애플의 차세대 에어팟에도 심박수 모니터링 및 기타 건강 관련 센서도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