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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금리 0.25%p 내려…파월 의장 "속도 조절할 것"

(사진=CNET)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8일(현지시간)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 수준을 종전보다 0.25%p 내리기로 결정했다.

연준이 오는 2025년에 금리를 더 낮출 것으로 보여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속도를 낮출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미국 주요 증시는 하락으로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연방기금 금리를 목표 범위인 4.25%에서 4.50%로 인하하기로 의결했으며, 이는 9월 이후 세 번째 금리 인하이다. 그러나 위원회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2025년 금리가 0.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12월 FOMC 결과로 미국 증시는 하락했고 국채 금리는 급등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 하락한 42326.87로 1974년 11월 하락 이후 가장 높은 하락폭을 보였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 떨어진 5872.16, 나스닥 지수는 3.56% 폭락한 19392.69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CNBC의 보도를 인용해 "위험 자산 투자와 주식 시장서 금리 인하가 덜할 것이라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연준은 기자회견서 공격적인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시장은 동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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