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원효사 지영스님이 지난 11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나눔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김치명인 11호로 유명한 지영스님은 각종 음식대회에서 수상한 경력과 함께 문화원이나 음식연구소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며, 국회의장상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환경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217가지 김치를 소개한 전문사전을 공동으로 집대성했으며, ▲김치의 세계 ▲세계의 소스 ▲발효식품의 세계 공동 저자로도 활동했다.
20여 년 자연 음식과 김치에 관한 연구를 해왔던 지영스님은 소외된 이웃을 찾아 전통 한식과 김치를 매년 전달해오고 있으며, 2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19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나눔대상 선정 조직위원회와 나눔뉴스가 주최했다.
대회장을 맡은 최종옥 한국언론사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 가운데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소외계층을 보듬는 봉사 정신이 돋보였다”며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나눔대상에 빛나는 정신문화의 선도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