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캐논코리아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2회 연속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는 포용적 기업문화를 조성해 장애인 고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 분위기 확대 및 사회적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매년 1회 심사를 통해 선발하며, 선발 후 3년 간 자격이 유지된다.
캐논코리아는 2009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어 장애 사원 채용을 통해 회사 경영 이념 중 하나인 ‘공생(共生)’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7년 기업 평균의 약 3배에 달하는 장애인 고용률을 기록하며 1000인 이상 대기업 중 장애인 고용률 국내 1위를 달성했으며, 2021년에는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에도 장애인 채용 및 모집 우대 조치, 근무환경 개선, 중증 및 여성 장애인 고용 확대 노력 등 공로를 인정받아 2회 연속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캐논코리아는 급여 및 복리후생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등을 두지 않고 있다. 또한, 사내 전문 수어 통역사 동석 하에 면접을 진행해 면접관과 지원자 간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애 사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 노력 및 안정적인 직장 적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청각장애인 근로자에게 전달 사항이나 위험 상황을 신속히 알릴 수 있도록 의사소통용 모니터와 시각 경보기를 설치해 활용하고 있으며, 매년 장애 사원과 가족을 초청해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직장 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매년 전 임직원 대상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도 시행 중이다.
이 밖에도, 캐논코리아는 자회사인 ‘엔젤위드’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 우대 채용을 실시하고,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도록 장애 유형 세분화 및 직무 분석을 기반으로 적합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2회 연속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은 포용과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캐논코리아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 사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다양한 지원과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