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은 1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의 말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음성을 학습해 실시간 통역·번역해주는 AI 기능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와 IT전문가들을 위한 연례 행사인 ‘이그나이트’ 컨퍼런스를 앞두고 실시간 음성 통역을 제공하는 기능을 먼저 발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쓰고 있는 언어로 다른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씨넷에 따르면 사용자는 미팅 중에도 이 기능을 활성화하고 선호하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즉 사용자가 말을하게 되면 사용자의 음성 학습을 통해 바뀐 비슷한 음색의 다른 언어가 들려온다. 이 기능은 오는 2025년 초에 확인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AI 기능을 통해 언어 중심 AI기능을 파워포인트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프레젠테이션을 40개 언어 중 하나로 번역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또 사용자가 콘텐츠를 열지 않고도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중 화면에 공유된 내용이나 채팅 도중 공유된 사항에 대해 요약할 수 있는 등의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씨넷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성능이 크게 개선됐으며 만족도는 높아지고 수백가지의 새로운 기능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그나이트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