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문화예술단체 채움(대표 여선영) 예술단이 종로한복패션쇼를 빛냈다.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종로한복축제가 열린 가운데, 무용단원 5명은 패션쇼 시작에 앞서 오프닝 공연으로 처용무를 선보였다.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학과의 '향연 : 과거와 현재를 잇다' 복원 재현 패션쇼로 진행된 가운데, 오방색의 옷을 입고 악귀를 몰아내고 액운을 좇아 평온을 기원하는 춤을 추는 모습을 본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쳤다.
행사 모습을 본 외국인들은 신기해하며 공연이 끝난 후 무용단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여선영 채움 대표는 "한류문화 퍼포먼스팀으로 가장 규모있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문화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화예술단체 채움은 히얼(농악대), 무용단, 취타대, 여자의장대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올해로 9회차를 맞이한 종로한복축제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한복의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하는 종로구의 대표 브랜드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