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OD 예쁜 디자인과 8TB 저장공간은 아쉬움이 없는 구성
The BAD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
한줄평 대용량이 필요한 프로들을 위한 대용량 SSD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영상 제작이나 편집을 주로 하는 크리에이터, 또는 캐드(CAD)나 3D 작업을 주로 하는 전문가들에게 대용량 스토리지는 필수적이다. 작업을 하다보면 늘어나는 데이터로 PC가 느려지기도 하고, 추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불필요한 자료를 지워야하는 수고도 따른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대용량 스토리지 솔루션 가운데 샌디스크 데스크 드라이브 8TB 제품을 며칠간 사용하며 살펴봤다. 넉넉한 저장 공간은 물론이고 빠른 읽기 속도, 콤팩트한 디자인까지 매력적인 부분이 많은 SSD 저장 장치다.
샌디스크 데스크 드라이브 8TB는 한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조약돌처럼 매끈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샌디스크 제품 상징과 같은 네이비 컬러 본체에 오렌지색 라인으로 테두리를 장식했고, 샌디스크 로고가 양각으로 작게 새겨 세련미를 더했다. 디자인 완성도가 뛰어나 책상 위 어디에 두더라도 만족스럽다. 제품에 따로 버튼은 없고, 뒷면에는 전원 단자와 USB-C 포트,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으로 구성했다. 특히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이 뛰어나 출장이나 외근에 활용할 수 있고, 이동 중에 작업도 용이하다. 사이즈는 약 99 x 99 x 40mm, 무게는 268g 수준이다.
이 제품은 최대 1000MB/s 읽기 속도를 자랑하는 SSD로 일반적인 HDD와 비교하면 최대 4배 정도 빠른 파일 액세스를 지원한다. 실제로 크리스탈디스크마크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속도를 측정해보니 1064MB/s로 만족스러운 결과값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이 주로 다루는 고해상도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 대용량 파일을 보다 빠르게 전송할 수 있으며,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8TB 대용량 스토리지로 고사양을 요구하는 AAA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에게도 유용하다. 저장 공간에 대한 걱정 없이 다양한 게임을 지우지 않고도 즐길 수 있다.
샌디스크 데스크 드라이브 8TB는 USB-C 포트 지원으로 여러 디바이스, 스마트폰 등 폭넓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설령 USB-C 포트가 없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USB-A로 활용할 수 있는 어댑터를 함께 제공한다. 제품은 exFAT로 사전 포맷이 되어 있어 구입하자마자 곧바로 윈도 또는 맥 OS 시스템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이 제품은 기본으로 탑재된 웨스턴디지털 Acronis True Image 소프트웨어로 자동 백업이 가능하고, 맥 OS 사용자를 위한 애플 타임머신도 지원해 사진이나 영상, 다양한 대용량 파일을 빠른 SSD 속도로 백업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중요한 파일에 문제가 생기는 곤란한 경우에도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샌디스크 데스크 드라이브 8TB는 용량에 따라 4TB, 8TB로 출시됐으며, 권장 소비자가격은 각각 77만 원, 143만 원이다.
상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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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 8TB |
커넥터 | USB-C / 파워 서플라이 |
순차 읽기 속도 | 1000MB/s |
순차 쓰기 속도 | 900MB/s |
인터페이스 | USB 3.2 Gen2 |
워런티 | 3년 제한적 보증 |
작동 온도 | 0°C to 35°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