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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바야다, AI 홈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MOU 체결

양사 AI·디지털 기술과 홈헬스케어 전문 역량 결합한 서비스 개발 및 제공 계획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대표(왼쪽)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카카오헬스케어).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는 홈헬스케어 전문 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와 손잡고 AI 및 디지털 기술과 홈헬스케어 전문 역량을 결합한 혁신적 홈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와 바야다홈헬스케어의 전문 인력들이 보유한 홈헬스케어 역량, 노하우를 결합해 서비스 이용자의 자기 관리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파스타' 서비스 이용 시 홈헬스케어 전문 간호사가 상담을 진행하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과 홈헬스케어 디지털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홈헬스케어의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고자 하는 양사의 목표가 맞아 진행되었다. 특히, 양사는 만성질환 환자, 복합질환 환자 등 디지털 기반 데이터 분석과 함께 이용자의 심리 상태나 생활 습관, 주거 및 사회적 환경 등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는 지난 2월 출시된 후 사용자의 혈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가의 생활습관 조언 등을 함께 제공할 경우, 이용자들의 생활습관 변화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바야다홈헬스케어와 협력하여 당뇨병환자, 혈당에 문제가 있는 이들의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케어 모델을 만들고, 파스타를 통한 혈당 관리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협력은 홈헬스케어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홈헬스케어 전문가가 환자의 임상적 상태를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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