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레이저(RAZER)가 빠른 키보드 입력을 위한 신기능 ‘스냅탭 모드’를 신규 업데이트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냅탭 모드는 빠른 반응 속도를 요구하는 FPS 게임에 특화된 기능으로, 유저들로 하여금 매우 빠른 AD 브레이킹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스냅탭 모드는 Razer Huntsman V3 Pro 라인업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전용 소프트웨어인 ‘Razer Synapse’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또한 한 번의 업데이트로도 온보드 메모리에 저장이 가능해 키보드를 옮기거나 교체해 사용하더라도 Fn+Left Shift 키를 통해 자유롭게 온·오프가 가능하다.
스냅탭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키보드는 좌우 방향 설정 키를 번갈아 누를 경우 게임 캐릭터가 정지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러한 경우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려면 반대 방향 키에서 손을 떼야 정상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스냅탭 모드를 적용한 키보드는 두 개의 방향 키를 같이 누르더라도 캐릭터가 정지하지 않으며, 마지막에 누른 키 입력 값이 적용돼 끊임없이 캐릭터 무빙이 가능하다.
스냅탭 모드는 입력한 두 개의 방향 키 전환이 매우 빠르게 작동해 빠른 반응속도를 요구하는 발로란트, 카운터스트라이크와 같은 FPS 게임에서 역동적이면서도 정확한 무빙샷이 가능하다. 특히 키 입력 지점을 자유롭게 설정 가능한 래피트 트리거 기능과 함께 사용 시 반응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한편 레이저 공식 유통사 웨이코스는 이번 스냅탭 업데이트를 맞이해 네이버 공식 카페를 통해 신선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