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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21년 전통 잇는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선봬

시스템 최고출력 782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102.04kg.m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벤틀리가 일반도로용 모델 역사 상 가장 강력한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공개했다. (사진=벤틀리)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21년의 전통을 계승하는 위대한 그랜드 투어러의 최신 모델,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The New Continental GT Speed)’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슈퍼카 수준의 강력한 퍼포먼스, 장인의 수작업으로 완성된 궁극의 럭셔리, 편안하고 여유로운 일상주행 성능을 완벽하게 결합한 궁극의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에는 새롭게 개발된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며 V8 엔진과 전기 모터는 모든 회전 영역에서 풍부한 토크를 여유롭게 전달하여, 인공적인 전자음 없이 풍부한 배기 사운드를 선사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순수 전기 주행 모드, 일렉트릭 부스트 모드, 회생제동 모드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25.9kWh 용량의 배터리가 리어 액슬 후방에 탑재돼 더욱 이상적인 무게배분을 달성했으며, 최대 11kW의 충전 용량을 지원한다.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모습 (사진=벤틀리모터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에는 차세대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 기술이 적용된다. 새로운 트윈-밸브 당식의 댐퍼 시스템과 듀얼 챔버 에어 스프링은 기존 대비 더욱 넓은 세팅 범위를 지녀 노면의 충격을 완벽하게 흡수하면서도 차체를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적절한 배치를 통해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전후 49:51의 완벽한 무게 배분을 지닌다. 고른 무게 밸런스는 역동적인 드라이빙이나 핸들링 시 더 나은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1952년 탄생한 R-타입 컨티넨탈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새로운 헤드램프는 크리스탈 컷 다이아몬드 패턴의 가로형 일루미네티드 라이트가 탑재되었고 차체 후면부 또한 범퍼, 테일램프, 트렁크 리드와 배기 파이프 등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또 벤틀리의 기존 컬러 옵션에 더해 토르말린 그린(Tourmaline Green)과 그래비티 그레이(Gravity Grey) 컬러가 새롭게 제공되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외/내장에 무한한 컬러 조합이 가능하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의 인테리어는 영국 크루의 장인들이 빚어낸 럭셔리의 정점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디테일과 최고급 소재로 구성된다. 신형 모델에는 현대적인 패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퀼트 패턴과 자수가 제공된다.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 뮬리너(Mulliner)는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를 위한 보다 다양한 개인화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20-way 전동 시트와 더불어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되던 자세 조정 시스템과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이 앞좌석에 탑재되었으며 2,200W 18-스피커 네임 포 벤틀리(Naim for Bentley) 오디오 옵션이 제공된다. 

함께 공개된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 (사진=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오픈톱 컨버터블 모델인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The New Continental GTC Speed)와 동시 출시된다. 두 모델은 모두 영국 크루에 위치한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되며, 공식 판매 시기는 미정이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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