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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12~14일 '2024 콘텐츠산업포럼' 개최

'인공지능 일상화, 콘텐츠 창작 현장의 기회와 도전' 주제

2024 콘텐츠산업포럼 포스터(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기술 혁신이 콘텐츠산업 생태계에 가져올 새로운 기회와 건전한 창작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지원 및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2024 콘텐츠산업포럼'이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개최된다.

올해 콘텐츠산업포럼에서는 '인공지능(이하 AI) 일상화, 콘텐츠 창작 현장의 기회와 도전(AI Transformation, New Creativity & Creator)'을 주제로 ▲정책 ▲방송 ▲게임 ▲음악 ▲이야기 등 5개 분야 30여 명의 콘텐츠산업 전문가, 창·제작자, 생성형 AI 기술 개발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선다.

행사 첫날인 12일 개최되는 정책포럼은 'AI가 이끄는 콘텐츠 산업혁명,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이건복 마이크로소프트 상무 ▲구태헌 법무법인 린 변호사 ▲안희수 씨제이이엔엠 팀장 ▲권한슬 스튜디오프리윌루젼 감독 ▲김혜창 한국저작권위원회 본부장의 발제가 진행된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 변화 동향 ▲글로벌 AI 거버넌스의 영향 ▲2024년 상반기 화제작 '눈물의 여왕'과 두바이 AI 영화제 수상 단편영화 'One more pumpkin'의 생성형 AI 활용사례 ▲AI 활용 콘텐츠와 저작권의 관계에 대한 발표로 AI 기술 혁신에 따른 콘텐츠산업의 성장과 정책지원 방향을 모색한다.

2일차 방송포럼은 'AI, 창작과 유통의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PD가 사라졌다'를 연출한 최민근 문화방송 PD ▲박근희 웨이브아메리카스 대표가 콘텐츠 기획부터 후반제작까지 적용된 AI 창작사례와 K-콘텐츠 해외 유통 플랫폼 (KOCOWA+)의 AI 기술 활용 현황과 전망을 소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게임포럼에서는 'AI, MISSION I’M POSSIBLE'을 주제로 ▲박성범 넷마블 AI센터 팀장은 넷마블이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이유원 반지하게임즈 대표는 신작 추리 어드벤처 게임 '페이크북' 개발에 사용된 생성형 AI의 효과적 활용 사례를 선보인다.

이어 음악포럼에서는 'AI로 개척하는 K-뮤직의 신대륙'을 주제로 ▲차우진 티엠아이 에프엠(TMI.FM) 디렉터/음악평론가가 생성형 AI 활용과 음악산업의 변화 전망을 발표하고, ▲이종필 뉴튠 대표는 음악 창작의 저변 확대를 위한 인프라로서의 AI 활용 변화 방향을 소개한다. ▲박찬재 엔터아츠 대표는 AI 자원을 활용한 기획과 전략, 파급효과를 조망한다.

3일차 이야기포럼은 '생성형 AI와의 공생과 창작의 미래'를 주제로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가 AI 기술 활용으로 생산성이 향상된 웹툰 제작 사례를 발표하고, ▲전윤호 전 SK플래닛 CTO 작가는 SF앤솔로지 웹소설 '매니페스토'의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의 현재 기술력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2024 콘텐츠산업포럼을 통해 AI 기술혁신이 가져온 K-콘텐츠 창·제작 현장의 도전과 대응을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건전한 창작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콘텐츠산업과 AI 기술 혁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0일까지 콘텐츠산업포럼 누리집에서 사전등록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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