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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미팅 내 포스트퀀텀 종단간 암호화 탑재

줌 워크플레이스 보안 기능 강화···최초의 UCaaS 제공기업으로 발돋움

줌 회의 장면(사진=Zoom)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2020년 줌 미팅에 이어 2022년 줌 폰에 종단간 암호화를 출시한 이래로 이 기능을 사용하는 고객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각 고객에게 고유한 니즈를 충족하는 안전한 플랫폼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가 포스트퀀텀 종단간(end-to-end; E2EE) 암호화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모든 줌 사용자들이 줌 워크플레이스(Zoom Workplace), 특히 줌 미팅에서 포스트퀀텀 암호화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줌 폰과 줌 룸에도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보안 강화를 위한 이번 기능의 출시로 줌은 화상 회의용 포스트퀀텀 E2EE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초의 UCaaS 기업이 된다.

공격자의 위협이 더욱 정교해짐에 따라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공격자는 양자(퀀텀) 컴퓨터가 더 발전하면 해독할 목적으로 암호화된 현재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캡처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흔히 '지금 수집, 나중에 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 HNDL)' 시나리오로 부른다.

이러한 해독 기능을 갖춘 강력한 양자 컴퓨터가 아직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줌의 경우 이러한 미래의 잠재적 위협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된 알고리즘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선제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아담스(Michael Adams) 줌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CIO)는 "줌은 포스트퀀텀 E2EE을 출시하며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고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최첨단 기능을 제공한다"며 "사용자의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진화하는 보안 위협 환경에 계속해서 적응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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