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웹 디자인툴 전문가들에 친숙한 인터페이스, 반응형 웹사이트 제작 가능한 고급 기능 탑재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엔에이치엔 클라우드(이하 NHN클라우드)의 자회사 NHN엔터프라이즈는 웹빌더 업체 위븐과 공동 개발한 AI 웹빌더 'ZgAI(이하 즉시)'의 전문가 에디터 '프로 모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월 출시한 즉시는 AI기술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쇼핑몰, 홈페이지 등의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솔루션이다. 벤치마킹할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웹페이지 요소를 분석해 짧은 시간 내 유사한 형태의 웹사이트 템플릿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즉시에서 기본 제공하는 ‘일반 모드’ 에디터를 이용해 템플릿 수정 및 편집 등 간단한 기능들로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어 웹 디자인 전문성이 없는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NHN엔터프라이즈와 위븐은 더 넓은 범위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일 즉시의 전문가용 에디터 ‘프로 모드’를 추가 출시하며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일반 이용자뿐 아니라 기존 웹 디자인 전문가들도 즉시를 통해 완성도 높은 웹페이지를 편리하게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프로 모드 에디터는 일반 모드 에디터의 모든 기본 기능을 제공하면서 고급 웹 디자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기존 웹 디자인툴 전문가들에게 친숙한 인터페이스로 구성돼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반응형 웹사이트를 제작 가능한 고급 기능들을 제공한다. 또 웹사이트를 구성하는 레이아웃과 세션의 사이즈와 위치 등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맞춤형 웹사이트 구축을 돕는다.
NHN엔터프라이즈와 위븐은 오는 6월 프로 모드 에디터에 신규 출시 예정인 'z.STUDIO'을 연동할 계획이다. z.STUDIO는 프로 모드를 통해 제작한 웹사이트 템플릿을 이용자들 간 공유할 수 있는 웹 에이전시 공간이다. 프로 모드 이용자는 웹 편집을 넘어 z.STUDIO를 통해 웹 템플릿 판매 및 구매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NHN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양질의 웹빌더 서비스를 제공하는 즉시가 프로 모드 에디터 출시를 통해 전문가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용자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웹페이지를 개설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