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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내년 클라우드 시장 전망 발표

공공분야 SaaS 도입 가속화 등···5대 주요 동향 발표

NHN클라우드에서 2024년 클라우드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사진=NHN클라우드).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엔에이치엔 클라우드(NHN클라우드)가 내년 예상되는 클라우드 산업 흐름을 종합해 '2024년 클라우드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NHN클라우드가 전망한 내년 클라우드 시장 주요 동향은 ▲업무망 활용 등 공공분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도입 가속화 ▲기술 중심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 ▲클라우드 특화 보안 전략 채택 ▲금융권 핵심업무시스템 클라우드 추진 ▲AI GPU 고수요 지속 등 5개 트렌드다.

① 업무망 활용 등 공공분야 SaaS 도입 가속화 : 최근 공공 부문의 민간 SaaS 도입 및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정부의 SaaS 산업 육성 기조로 SaaS 활용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특히 기존 빈도가 낮았던 업무망(내부망)에서의 SaaS 도입이 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보안성 검토나 보안 인증 완료 등 신뢰성이 높은 SaaS에 대한 수요가 시장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에도 협업툴, 인사/재무관리, 보안 등 기존 수요가 높은 SaaS와 더불어 AI 컨택 센터, 통합 메시징 서비스 등 다채로운 분야의 SaaS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② 기술 중심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 : 내년 금융, 공공, 제조, IT 등 주요 영역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클라우드 환경을 토대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 및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접근 방식이다.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를 반영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호환 시스템으로 재설계하는 과정이 활발히 전개될 것이다. 따라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기술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업이 늘고 전문 기술 지원 서비스가 시장에서 활성화하는 등 클라우드 생태계가 더욱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픈스택’과 같은 오픈소스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설계 등을 채택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이점을 극대화하는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③ 클라우드 특화 보안 전략 채택 : 클라우드 보안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클라우드 보안 전략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엄격한 사용자 인증 방법론을 바탕으로 내부 정보 자산을 보호하도록 설계한 보안 모델 '제로 트러스트’를 핵심 클라우드 보안 전략으로 채택하는 기업이 증가할 것이다. 또, ‘클라우드 보안 관제 서비스’ 등을 이용해 보안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클라우드 환경 설정, 운영 최적화 등 클라우드 환경 전반이나 보안 정책의 가이드를 제공받는 전문 보안 서비스 이용 전략도 시장에서 다시금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④ 금융권 핵심업무시스템 클라우드 추진 : 선도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금융분야 핵심서비스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가 본격 궤도에 오르며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금융영역에서는 토큰증권, 외부 SaaS 허용 등 ‘오픈뱅킹’ 시대에 걸맞은 오픈플랫폼으로의 변화 과제와 함께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한 기술 접목이 시도될 것이다. 우선하여 클라우드 기반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며 오픈플랫폼 활용성을 제고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연계해 ‘금융 클라우드 랜딩 존’과 ‘클라우드 운영 및 기술 지원 전문성’ 등의 중요도가 더욱 증가할 것이다.

⑤ AI GPU 고수요 지속 : 생성형 AI의 파급효과로 AI 기술 개발이 격화되고 있다. 현재 반도체 경쟁부터 기술 주권 확보까지 AI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쟁 구도가 심화하고 있다. 2024년에도 AI 기술 발전을 위해 많은 투자와 연구개발이 이뤄질 것이다. 따라서 AI GPU 고수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응해 AI GPU 이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수요 또한 점차 증가할 것이다. 특히 미리 초고성능 GPU를 확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CSP와 AI 서비스 기업 간의 협업 모델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다가오는 2024년, 경기침체에 대응할 기업의 효율 극대화 도구로써 클라우드가 활용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산업 전반에서 클라우드를 활용한 혁신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NHN클라우드가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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