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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포토그래퍼 '모이제스 사만'과 워크샵 참가자 모집

7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통해 참가 신청···집중 멘토링 및 토론, 촬영 등 프로그램 구성

후지필름 코리아가 매그넘 포토그래퍼 '모이제스 사만'과 함께 하는 마스터 클래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매그넘 포토스의 포토그래퍼 ‘모이제스 사만’과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멘토와 함께하는 이번 워크샵은 9월 4일(수)부터 8일(일)까지 서울 청담동의 후지필름 파티클에서 열린다. 5일간 매일 진행되는 집중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작업에 대한 그룹 토론부터 촬영, 리뷰를 통해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 참가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개인의 비전과 스타일을 찾는 방법을 탐구하고 사진에 대한 비평 및 작업 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늘(10일)부터 7월 31일까지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5매 이내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12명을 선발하며 참가비는 80만 원이다. 후지필름 코리아 FPS회원 또는 학생인 경우 50% 할인이 적용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모이제스 사만의 사진집 『Glad Tidings of Benevolence』을 증정한다.

매그넘 포토스는 1947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트 카파, 데이비드 시무어, 조지 로저에 의해 창립됐다. 동시대의 현실을 휴머니즘적인 시선으로 생생하게 보도하는 가장 정통적인 보도 사진사 그룹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 포토저널리즘을 이끌고 있다.

워크샵 멘토인 모이제스 사만은 1974년 페루에서 태어났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졸업을 앞두고 있던 1998년 당시 발칸반도 코소보 지역의 전쟁을 기록한 사진들은 그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이후 오랜 기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중동지역에서 전쟁 사진기자로 활동해 온 그는 2014년에 매그넘 포토스의 일원이 됐다. 이어 이듬해인 2015년에는 ‘아랍의 봄’을 주제로 한 포토저널리즘 프로젝트에서 뛰어난 역량의 학자 및 예술가에게 주어지는 구겐하임 펠로우십을 비롯해 월드 프레스 포토, 올해의 사진, 오버시즈 프레스 클럽 수상 등을 휩쓸었다. 2019년에는 후지필름과 매그넘 포토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HOME’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매그넘 워크샵 외에도 사진 애호가들의 실력 향상과 보다 즐거운 사진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들도 전개한다. 대표적으로, 오는 5월 27일(월)까지 지속가능한 사진 작업을 위한 방향성과 방법을 전문가와 함께 고민해 보는 ‘박지수의 사진 상담소’ 참여자를 모집한다.

해당 프로그램 참석을 원할 경우 신청서와 함께 15장 내외의 사진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되며, 선정 시 개인 작업에 대한 장단점을 포함한 전문가의 1:1 피드백을 총 2회 받아볼 수 있다. 멘토링 과정은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유튜브 콘텐츠로도 제작되며, 출연자에게는 소정의 출연료도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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