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전기차 충전 에너지 플랫폼 기업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이하 KEVIT)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EVS37(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에서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충전 인프라 동향 및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California Energy Commission, CEC), 서울시, 한국전기연구원 등 국내외 전기차 인프라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였다. CEC는 캘리포니아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대표적인 정부 기관으로 지난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안산에서 진행된 ‘차린(CharIN) 컨퍼런스’에도 참석하여 전기차 정책 발전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KEVIT은 국내 충전 인프라 구축 사례와 전기차 스마트 충전 기술(DR충전, Plug&Charge 등)을 소개했다. 국내 최초로 전기차 Auto-DR충전 실증사업을 입증해 낸 바 있는 KEVIT은 이번 회의를 통해 그리드 차원의 전기차 충전 기술 적용 사례를 제시하기도 하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국내 공공기관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품질관리 동향, 서울시와 캘리포니아의 충전인프라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으며 향후 충전인프라 발전을 위한 활발한 교류를 기약했다.
오세영 KEVIT 대표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동향을 해외까지 소개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KEVIT의 기술적 강점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