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플랫폼 기업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이하 KEVIT)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하여 테슬라 충전 표준(NACS)을 적용한 급속충전기와 보안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KEVIT은 다년간 국내 전기차 충전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전기차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충전기 제조, 충전소 구축 및 운영, 플랫폼 개발 등 전기차 충전 가치사슬의 모든 영역에 대한 ‘올인원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CES 2024에서 KEVIT은 최근 미국에서 표준으로 자리하고 있는 테슬라 충전 규격(NACS)이 적용된 240kW초급속충전기를 소개하였다. 이 외에도 KEVIT은 자체 개발한 관제시스템(EV1)기반 충전 솔루션과 14kW 완속충전기를 소개하여 이목을 끌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VIP인사들이 부스에 방문하기도 했다.
KEVIT 충전 솔루션은 충전기-서버 간 국제 표준 통신 프로토콜 OCPP 1.6의 최고보안단계인 security profile3과 국가 소프트웨어 인증제도인 GS인증 1등급을 인증받은 관제시스템(EV1)이 적용되어 높은 보안 수준을 지닌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KEVIT은 올 상반기 내 차량-충전기 간 국제 표준 보안 규격인 ISO 15118 적용을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았다.
오세영 KEVIT 대표는 " CES 2024에서 북미·유럽 지역의 주요 바이어, 고객사와 교류를 통해 충전기 수출 및 해외 사업화에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 뜻깊다”고 했으며 “올 상반기 내 ISO 15118 기반의 PnC, V2G 기술 등이 적용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CES 2024는 전 세계 혁신적인 기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