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비즈니스

후지필름, '색' 주제로 파티클서 일러스트 그룹전 전시

2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드로잉 메리, 뚜까따, 박세은, 보트, 사이 5팀 참여

후지필름 코리아가 개최하는 일러스트 그룹전 ‘The Colours’ 전시 포스터 (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닝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가 복합문화예술공간 파티클에서 일러스트 그룹전 <The Colours>를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색’을 주제로 진행된다. <#Photography>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그룹전으로 참여 작가는 드로잉메리, 뚜까따, 박세은, 보트, 사이 등 총 5팀이다.

드로잉메리는 다채로운 컬러와 포근함이 느껴지는 그림체로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빨강, 파랑, 초록, 분홍, 노랑 등 5개의 컬러를 사용해 ‘소망’을 표현했으며, 이전 작품 대비 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드로잉메리는 “제 소망을 대변하는 5가지 색과 비교해 관람객분들의 소망은 어떤 색으로 채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뚜까따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브제를 새로운 관점으로 재조명해 신선한 인사이트와 경험을 전달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현대 모터 스튜디오 아이오닉, CJ 비비고, 베네통 등 다양한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작업한 설치작품 ‘내 행운을 받아용’은 행운, 출세의 상징이자 바다와 하늘을 다스리는 동물 청룡에서 착안해 파란색을 활용했다.

박세은은 분방한 형태와 쾌활한 색채가 특징인 핸드 드로잉 기반의 일러스트레이터다. 종이, 달력, 엽서, 모션그래픽 등 매체를 다양하게 활용하며, 현대백화점, 네파키즈 등과 협업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박 작가는 <The Colours>에서 본인이 상상하는 정원의 열두 달의 모습을 그려낸 ‘2024 나의 정원에게(Dear my garden)’ 시리즈를 선보인다.

보트는 대표작 중 하나인 ‘악마 캣 캐시’는 두려움을 숨기고 화를 잔뜩 내는 고양이를 빨간색으로 표현해 현대인들의 내재된 화를 반영했다. 작가는 “마음속에 있는 화는 캐시가 가져갈 테니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캐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을 극복했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 관람객분들도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되고 싶은 모습을 이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이는 새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포근하고 선명한 색채를 주로 사용한다. ‘평온한 휴식’에서는 파란색과 초록색을 활용해 여유롭고 평온한 느낌을 전달하며, ‘누군가의 편지’는 봄을 대변하는 다양한 컬러로 설레는 감정을 표현했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전시 기간 내 작가들의 아트웍을 활용한 아트 상품들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재미있게 전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