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을 위한 헤드폰 ‘HD 490 PRO’ 및 오디오 인터페이스 ‘MT 48’ 등 소개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젠하이저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28일(현지 시간)까지 개최되는 국제 음악산업전시회 ‘2024 남쇼(NAMM Show)’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젠하이저는 자회사인 ▲방송·음향장비 전문 기업 ‘노이만(Neumann)’, ▲3D 오디오 소프트웨어 기업 ‘디어리얼리티(Dear Reality)’, ▲디지털 오디오 시스템 제조업체 ‘머징 테크놀로지(Merging Technologies)’와 함께 오디오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우선 젠하이저는 음악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뮤지션을 위한 레퍼런스 헤드폰 ‘HD 490 PRO’를 소개한다. ‘HD 490 PRO’는 오디오 프로듀싱, 믹싱, 마스터링 등의 작업에서 사용되는 헤드폰으로 입체음향 제작을 위해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와 명확한 주파수 응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디지털 무선 마이크 시스템인 ‘EW-D’ 시리즈 및 ‘디지털 6000(Digital 6000)’, 무선 인이어 모니터링 시스템 ‘XSW IEM(XS Wireless IEM)’ 등 라이브 무대의 퍼포먼스를 향상시켜 주는 고품질의 무선 오디오 솔루션을 소개한다.
노이만은 정교한 믹싱 및 마스터링 작업을 지원하는 자사의 첫 오디오 인터페이스 ‘MT 48’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광범위한 연결 옵션을 제공해 모노 및 스테레오부터 돌비 애트모스 7.1.4와 같은 다양한 멀티 채널의 오디오 포맷을 처리할 수 있어 전문적인 몰입형 사운드의 제작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 노이만은 기타, 드럼, 바이올린,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에 부착해 사용하는 미니어처클립마이크(MCM)와 무선 보컬용 마이크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고성능 캡슐도 공개한다.
디어리얼리티는 오디오 믹스에 생생한 몰입감을 입혀주는 공간 음향 소프트웨어인 ‘디어VR 프로’의 후속작 ‘디어VR 프로 2(dearVR PRO 2)’를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서 디어리얼리티는 VR헤드폰을 착용하고 가상의 환경에서 음향편집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했다.
머징 테크놀로지는 자사의 프리미엄 오디오 인터페이스 ‘아누비스(Anubis)’의 전용 소프트웨어 ‘베뉴 미션(Venue Mission)’을 선보인다. 이 소프트웨어는 16 채널의 믹서를 직관적으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대규모의 오케스트라 라이브 공연부터 스튜디오 녹음 작업을 진행하는 음향 엔지니어 및 뮤지션 등에게 이상적인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에드 캡(Ed Capp) 젠하이저 부사장은 “이번 전시에서 젠하이저는 프로듀서와 뮤지션을 위한 새로운 스튜디오 제품을 공개하고 혁신적인 오디오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또한 업계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들과 지식과 경험을 함께 나누는 세미나를 진행해 음악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