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기 신제품 3종부터 애플 독킷 기술 적용 '오토 트래킹 스탠드 프로' 국내 첫 선봬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모바일 액세서리 대표 브랜드 벨킨(Belkin)이 차세대 충전 규격 Qi2(치2) 기술을 적용한 무선충전기 신제품 3종을 비롯해 애플 독킷 기술을 첫 적용한 ‘오토 트래킹 스탠드 프로’를 국내서 처음 공개했다.
벨킨은 24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안정적인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Qi2 무선 충전 제품인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Qi2 2-in-1 마그네틱 무선 충전 패드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Qi2 3-in-1 마그네틱 무선 충전 패드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Qi2 무선 충전 스탠드와 오토 트래킹 스탠드 프로 등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을 함께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니 응(jenny Ng) 벨킨 아시아총괄 대표를 비롯해 신지나 한국벨킨 지사장, 허철 한국벨킨 세일즈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IT 유튜버 ‘가전주부’가 사회를 맡았다.
제니 응 벨킨 아시아총괄 대표는 “벨킨은 애플의 공인 서드파티 엑세서리 브랜드로 지난 40년 동안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해왔다”며 “벨킨은 애플 서드파티 액세서리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밀하고도 세련된 스타일로 무장한 브랜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차세대 무선 충전기술인 Qi는 무선 충전 국제표준단체 WPC(Wireless Power Consortium)가 자기 유도를 통해 에너지를 전달, 무선 충전을 가능케 한 인터페이스다. 기존 Qi 충전은 디바이스와 충전 전력을 전달하는 코일 위치를 정렬하기가 어렵다는 약점이 있었다. 반면 애플 맥세이프(MagSafe)는 강력한 자성으로 정확한 위치에 코일을 정렬해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했다.
이에 WPC는 Qi의 약점을 보완해 맥세이프 기술에 착안한 MPP(Magnetic Power Profile) 기술을 도입해 차세대 규격인 Qi2를 보급화했다. 벨킨은 Qi2를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무선 충전의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벨킨이 이번 공개한 부스트차지 프로 2 in1 Qi2 무선 충전 패드, 3-in-1 마그네틱 무선 충전 패드, 무선 충전 스탠드까지 3종은 Qi2 인증을 거친 제품들로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애플 맥세이프와도 호환된다.
이날 함께 공개된 오토 트래킹 스탠드 프로는 아이폰 카메라에 잡힌 피사체를 추적하는 독킷 기능을 적용한 제품으로, 전면과 후면 카메라를 모두 트래킹할 수 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아이폰을 스탠드에 부착 후 NFC를 통해 페어링만 하면 기본 카메라 앱부터 페이스 타임, 인스타그램, 틱톡 등 거의 모든 앱과 호환된다.
여기에 360도 트래킹 기술로 얼굴과 몸체까지 자연스럽게 움직임을 추적하고, 상하 90도 범위에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모터 소음이 조용해 영상 촬영에 방해가 되지 않으며, 맥세이프를 지원해 15W 고속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최대 사용시간은 5시간이다. 이번 신제품들은 각종 인증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벨킨은 디즈니 100주년 기념 콜렉션 라인업도 함께 소개했다. 픽사, 마블 등 디즈니 인기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한 폰케이스, 배터리팩, 충전기 등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