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주식회사(이하 한국후지필름BI)의 디지털 인쇄기 13종에 사용되는 토너 및 잉크가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 적합성 인증을 보증하는 시험을 통과하며 우수한 제품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후지필름BI는 친환경 및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출판업계에서도 각종 정부 가이드라인과 국제 표준 적합성 인증이 중요짐에 따라, 재작년부터 자사 디지털 인쇄기에 사용되는 토너 및 잉크에 대한 유해원소물질 검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한국품질시험원의 주관 아래 디지털 프린팅 전문기업 열림씨앤피가 사용 중인 한국후지필름BI의 디지털 인쇄기 10종에서 추출된 샘플 토너 28개 품목을 검사했으며, 작년에는 잉크젯 디지털 인쇄기 '젯프레스 750HS’와 디지털 인쇄기 ‘레보리아 프레스 SC170∙SC180'에 사용되는 잉크 및 토너 9개 품목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한국후지필름BI의 디지털 인쇄기 13종 모두 안티모니, 비소, 바륨 등 유해 물질이 없거나 기준 미만이며, EU의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제한지침(RoHS, Restriction of the Use of certain Hazardous Substances in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 인증 기준에도 모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교육용 교재나 어린이 도서 제작 사업을 전개하는 디지털 인쇄 분야 고객들이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른 공급자 적합성 확인을 받고 자유롭게 출판물을 제작 및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도서를 포함한 기타 어린이 제품들의 경우,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의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에 부합하는 공증기관의 시험 성적서를 제출해 공급자 적합성 확인을 받은 뒤 KC마크를 부착해야 원활한 제작 및 납품이 가능하다.
권양진 한국후지필름BI GC영업부장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한국후지필름BI의 디지털 프린팅 토너와 잉크들이 뛰어난 제품력은 물론 우수한 안전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인쇄 업계 고객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