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목소리 반영해 신규 기능 및 OS 업데이트 올해도 꾸준히 진행···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및 참여 통해 교육현장과 소통하는 자리 마련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웨일북은 설계 단계부터 '교육'에 방점을 두고 플랫폼부터 OS, 하드웨어까지 모든 요소를 자체 개발한 디바이스로, 교육현장에서 수업 목표에 맞게 디바이스 설정 전체를 커스터마이징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웨일북이 출시 2년 만에 교육현장에 가장 친화적인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하며, 올해 보급 대수가 지난해 대비 약 3배 증가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 출시된 웨일북은 웨일이 자체 개발한 '웨일 OS'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용 디바이스다.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와 함께 ▲수업 관리 및 화면 필기 기능 ▲네이버웍스, 폴라리스오피스 등 유용한 솔루션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학습에 최적화된 디바이스인 만큼, 웨일북 키보드는 클로바 AI 호출 버튼과 네이버 검색 전용 키도 탑재했다. 나아가, 미술 수업 등 다양한 학습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웨일북 터치 디스플레이 전용 디지털 펜도 디바이스와 함께 제공한다.
올해 웨일북은 교육현장에서의 활용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선생님과 학생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기능을 고도화해 왔다. 대표적으로, 웨일북의 '수업 관리' 기능에 '원격 제어' 기능이 추가되어, 선생님이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화면을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의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게 됐다.
나아가, 올해 선생님들의 니즈가 많았던 '집중 모드' 기능을 개발해, 내년 신학기 시작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이 지정한 웹 사이트만 접근할 수 있어, 수업 집중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웨일북에서 웨일 스페이스와 기술 솔루션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웨일 OS도 ‘3.0’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직관적인 사용성을 위한 UI·UX 개선 ▲악성 웹페이지∙광고 자동 차단 기능 강화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수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웨일은 안정적인 OS 운영을 위해 6개월 단위로 OS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고, 자체 보안팀을 운영하며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진단하는 등 보안성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웨일은 올 한 해 동안 웨일북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마련해 선생님들이 웨일의 에듀테크 기술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웨일 플랫폼 연수'에는 900여 개 교육기관에서 교사 등 관계자 약 1,700명 이상이 참여해 웨일북과 웨일 스페이스를 체험했고, 이 중 일부는 웨일북 대여 프로그램을 신청하기도 했다.
이처럼 웨일이 '교육현장과 함께 성장한다'는 방향성에 맞춰 웨일북을 고도화해 온 결과, 웨일북은 출시 약 2년 만에 국내에 이어 글로벌 교육현장에서도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총 8개의 시도교육청이 웨일과 협업하며, 지역 교육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웨일북을 도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앞으로도 여러 교육현장에서 웨일북을 활용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학급을 한층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 및 개선점 등에 대해 교육현장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올해에는 포인투랩, LG전자와 협업해 두 종류의 웨일북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교육현장의 디바이스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제조사와 협업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