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 카니발에 이어 인도 시장 진출한 3번째 전략 모델···기아 최신 디자인 언어 반영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기아가 인도 시장 전략형 소형 SUV '쏘넷‘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데뷔에 앞서 차량 이미지를 공개했다.
자동차 전문 외신 카스쿱(Carscoops)은 20일(현지 시간) 2024년형 기아 쏘넷 페이스리프트 모델 이미지와 함께 변경 내용 및 관련 소식을 전했다. 쏘넷은 2020년 출시된 모델로 셀토스, 카니발 등과 함께 인도 시장을 공략해온 차다.
이번 공개된 2024 기아 쏘넷은 쏘렌토에 적용된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부메랑 모양으로 LED 헤드라이트가 자리했고, 인조 알루미늄으로 마감된 장식이 중앙 흡입구로 이어져 독특한 인상을 가졌다. 후면에는 근래 기아가 추구하는 디자인 콘셉트가 유지됐다. 셀토스, 쏘렌토, 모닝 등에 적용된 일자형 테일 라이트와 함께, 양 옆은 ‘ㄱ’자로 꺾어진 디자인이 눈에 띈다.
실내에는 듀얼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트림에 따라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무선 충전, 통풍 시트, 보스 오디오 시스템, 선루프, 신형 ADAS 등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형제차인 현대 베뉴와 같이 1.0리터 T-GDi 가솔린 터보 엔진, 1.2리터 MPI 엔진 및 1.5리터 VGT 디젤 엔진과 함께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한편, 쏘넷의 국내 출시 가능성은 불투명한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기아에서 쏘넷과 동급 차량인 스토닉은 단종 수순을 밟았으나, 현대 베뉴가 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