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OnePlus)가 다음달 5일 '원플러스12(OnePlus 12)' 정식 출시를 앞두고 관련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미국 씨넷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티저에서 선보인 원플러스12는 전작인 원플러스11과 디자인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가장 큰 차이라면 음소거, 진동, 벨소리 설정을 전환하는 토글 버튼이 모바일 게이머들을 고려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됐다. 기존 토글 버튼 자리에는 안테나를 위치해 전화기를 수평으로 들었을 때도 안테나를 가리지 않도록 개선했다.
원플러스12 후면 카메라는 전작인 원플러스11과 같은 2x2 격자 배열을 유지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 총 네 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더불어 전작에서는 오른쪽 하단에 위치해 있던 플래시가 원플러스12에서는 왼쪽 상단으로 이동한 모습이다.
원플러스가 공개한 신제품 원플러스12는 플로위 에메랄드, 락 블랙, 화이트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플로위 에메랄드와 화이트 색상은 카메라를 둘러싼 원형 디스크의 디자인이 전작인 원플러스11과 크기는 유사하지만 표면 처리가 달라졌다. 두 색상 디스크는 기존 반짝이는 검은색 금속에서 반투명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또 플로위 에메랄드 색상은 휴대폰 뒷면에 대리석 같은 줄무늬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락 블랙 색상은 카메라 디스크에 전작과 동일한 반짝이는 검은색 금속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한편, 원플러스는 원플러스12에 대한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지만 휴대폰에 대한 자세한 사양이나 카메라 정보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더버지(The Verge)가 인용한 야후 뉴스 HK 보고서에 따르면, 이 휴대폰에는 퀄컴 최신 하이엔드 칩셋과(Snapdragon 8 Gen 3) 50MP 메인 카메라와 64MP 3배 줌 기능을 가진 잠망경 카메라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